R&D부터 사업화까지 '원스톱' 지원…中企 성장사다리 TIPA
이지안 기자
[앵커멘트]
대내외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기술력이 필수입니다. 정부 기관의 R&D 지원이 절실한 이유인데요.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R&D 지원뿐 아니라 이후 판로확대 등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힘을 실어주면서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.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.
[기사내용]
중소벤처기업부 산하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의 R&D(연구개발) 지원을 전담하고 있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, TIPA.
R&D 지원뿐 아니라 이후 사업자금 지원과 국내외 판로 개척 등 사업화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.
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도와 경쟁력을 키우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입니다.
[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(TIPA) 원장: 중소기업 R&D 지원을 통해서 지난 5년간 발생한 중소기업의 매출은 15조원에 달하고, 수출성과도 3.6조원에 이르렀습니다.]
중소벤처기업부와 TIPA는 오늘 '중소기업 R&D사업화 성과공유회'를 열고 R&D지원 우수기업들에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.
상하수도 버터플라이 밸브 전문기업인 솔브는 R&D 지원으로 세계 최초 고밀도 폴리에틸렌수지 HDPE를 적용한 버터플라이 밸브를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올해 연 매출이 전년보다 108% 성장했습니다.
[권명준 솔브 연구소장: 밸브 바디를 HDPE를 적용함으로써 도장없이 유체에 무해하게 먹는 물을 생산하는데 있어서 깨끗하게 물을 생산할 수 있는 밸브를 제조하였습니다. 세계 최초의 밸브이고 도장 없이 내외부에 부식이 없는 그런 밸브를 개발한 것입니다.]
실버위생용품 전문기업인 신우피앤씨도 기술혁신개발사업을 통해 성인용 특화 기능성 기저귀와 기능성 시트 개발에 성공했습니다.
신우피앤씨의 '카네이션', '효은' 브랜드 기저귀는 우수연구개발혁신제품으로 지정됐고 올해 매출액 224억원을 달성했습니다.
[이응곤 신우피앤씨 연구소장: 흡수체 부분에 매직 흡수통로라는 수로를 형성시켜서 이 부분이 소변이 흡수가 되면은 빠르게 흡수되어 반복되는 흡수시간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.]
R&D에서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을 담당하며 중소기업들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TIPA의 존재감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.
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